안녕하세요. 고1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. 아들이 핸드폰에 집착이 심해서 안방에서 충전을 하도록 하는데 가끔 폰검사를 하거든요..아들 잘때 폰을 들여다보니 자기 신체부위를 찍어 상대방과 주고받은 내용, 음란패설, 자위사진 등 입에 담을 수없고 차마 누구에게도 털어놓을수없는 저급한 대화내용들이 있었습니다. 그걸 보는순간 온몸이 떨려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.
야동을 보는건 알고있었는데 가끔 지나가는말로 보는걸 뭐라하진않겠다,너무 자주보진 말아라..하고 얘기하곤 했거든요.
아빠는 아들과 친하고 대화도 자주하지만 불같은 성격이라 이 사실을 어떻게 말해야할지..평화로운 가족관계에 제가 예민하게 받아들여 관계가 어색해지는건 아닌지 너무 걱정입니다.